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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육아정보

아이가 설사, 구토할 때 대처법

by cool21th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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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아이가 갑자기 설사, 구토를 하게 되면 부모로서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우선 아이가 장염에 걸린 건지, 아니면 뭔가 잘못 먹어서 체한 것인지 여러 생각이 들죠. 그리고 당장 먹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죽을 먹여야 할지 아니면 밥을 먹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1. 장염은 무엇일까?

우선 설사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변이 평소보다 묽거나 액체형태로 나오는 경우 
2) 평소 변 횟수보다 3회이상 증가한 경우
그런데 일반적인 설사인지 장염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장염의 경우 직접적인 관찰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장염이라고 진단하기보다는 장염의심증상으로 정의합니다.
 
장염 외에 다른 염증의 경우 예를 들면, 중이염(귀의 고막 염증), 편도염(편도 염증)은 명확하게 관찰이 가능하죠. 하지만 장염에 해당하는 기관은 위, 소장, 대장이 되는 내부 기관이다 보니 관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체해서 토하거나, 과식을 해서 설사하는 것도 다 장염의심증상이기 때문에 장염인지 아닌지 진단명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염의심증상이 아이에게 보였을 때 부모가 고민해야 할 것은
1) 장염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2) 검사가 필요한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급성 장염이 생기는 원인 중에 대부분이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그 밖에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클로스트리듐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이질 등
약물(항생제)
알레르기

의사들이 아이의 증상을 봤을때 단순히 현재 아픈 것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나이, 과거 병력 그리고 집에서 증상에 대한 부모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진찰 소견을 토대로 추가 검사여부 및 어떤 약을 쓸지를 결정을 합니다.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증상에 따른 약처방을 합니다.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사하지 않고, 증상에 따른 약처방을 하는 경우 추가 검사 권유하는 경우(Xray 등)
증상경미 : 더이상 설사를 하지 않음

진찰상 특이소견 없는 경우
불편함을 느낄정도로 증상이 심한경우
(혈변, 고열, 가스 등)
진찰상 소견이 있는 경우

진찰할 때 의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한가지가 바로 탈수증상입니다. 특히 아이가 구토를 하는 경우 식사량, 수유량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신경을 씁니다. 

경증 탈수 증상에 대해 1세 미만과 1세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세 미만 경증 탈수 증상 1세 이상 경증 탈수 증상
평소 체중보다 5% 감소 평소 체중보다 3% 감소

일단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1)  체중 감소
2) 구토가 심해 약을 먹지 못하고 식사가 전혀 안되는 경우
3) 평소 자는 시간이 아닌데 잠만 자고 처지는 경우
4) 평소보다 소변량이 확연하게 줄고 반나절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아이가 계속 설사와 구토를 한다면 아이가 탈수가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셔야 할것입니다.
 

2 병원에 증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아이가 설사와 구토를 하면, 자연스럽게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갈 텐데, 정확한 진료를 받기 위해서 아이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좋습니다. 저도 경험한바, 갑작스러운 상황에 설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어떤 부분을 체크하면 좋을지 알고 있길 추천드립니다.
 
1)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 언제
2) 구토/설사 횟수, 양은 어느 정도 인지? - 횟수 및 양
3) 열, 복통, 혈변 등 다른 증상 없는지?  - 다른 증상
4) 체중 감소/ 소변량 변화 여부가 있는지? - 탈수 증상
5) 식사량, 수유량이 줄었는지? - 탈수 증상
 
그리고 진료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약 처방 후, 증상이 나아지고 재진료를 해야 하는지 등원을 해도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장염의 원인 중 전염력이 강해서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격리를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3. 보호자가 하는 실수

가정에서 어떻게 케어하는지에 따라 아이의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합니다. 우선 장염증상이 악화시키는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1) 물만 주거나, 음료만 주고 식사는 중단시키는 것
아이는 식사를 하루 이틀만 덜해도 탈수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염 증상 또한 더 오래 지속되게 만듭니다. 식사를 계속하는 것이 장점막의 회복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 수액치료만 한 경우보다 수액치료와 곡류보충을 한 경우가 입원일수가 훨씬 짧았습니다. 
 
2) 흰 죽만 먹이는 것
보통의 아이들은 묽은 죽을 먹기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죽을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평소 식사하는 데로 먹이면 됩니다
 
3) 분유 묽게 타서 먹이는 것
분유를 묽게 타서 주는 경우 삼투압 농도가 맞지 않아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탈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 장염일 때 먹어야 할 음식/ 피해야 할 음식

1) 장염일 때 먹어야 할 음식

곡류(복합당) 밥(잡곡 가능), 구운 식빵, 고구마, 감자, 누룽지, 오트밀 등
기름기 적은 어육류 계란, 고기류, 두부, 콩 등
채소 신선한 채소
과일 신선한 과일 적당히
1~2세 : 하루 바나나 1/2개 또는 사과 1/3 개

 
2) 장염일 때 피해야 할 음식

단순당 과자, 사탕, 젤리, 초콜릿, 케이크, 크림빵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튀김, 돈가스, 볶음밥, 기름기가 많은 부위의 고기류
과당 주스(아기 주스 포함), 시중에 파는 이온음료
유당 우유, 치즈, 요플레, <락토프리(Facto-free) 제품 이용하기>

 
참고로 설사를 하는 아이를 위한 추천 분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HA 분유: 유당을 완전 가수분해 시킨 특수 분유
2) 센시티브 컴포트케어 분유 : 유당을 부분 가수분해 시킨 특수분유
 

5. 경구수액 만들기 (탈수를 예방하려면 가정해야 해야 할 일)

평소 수유량을 충분히 채우지 못한 경우라면, 보리차나 물 보충보다는 모유, 분유를 소량씩 자주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경구수액으로 보충하면 더욱 효과적이니, 경구수액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경구수액 재료 > 

  • 집에서 경구수액 만들기
  • 생수 500ml 2개
  • 일반 소금 1/2 티스푼(2.5g)
  • 설탕 6 티스푼(30g)
  • 식기(1L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
  • 깔때기

1) 손을 깨끗하게 씻기 
2) 모든 식기는 깨끗하게 소독하기
3) 물을 식기에 모두 붓고 잠깐 끓였다 식힙니다.
4) 식힌 물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5) 생수 통 용기에 다시 담고 필요한 만큼 보충합니다
6) 남은 용량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24시간이 지나면 버려야 합니다
 
경구수액은 구토가 있을 경우, 구토가 줄어들 때까지 5ml(1 티스푼)을 1~2분 간격으로 보충합니다.
5세 이하의 소아인 경우 한번 설사할 때마다 10ml/kg을 보충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10kg이라면 아이가 설사를 할 때마다 경구수액을 100ml 보충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양을 정하지 말고, 아이가 맛에 적응할 때까지 조금씩 수분을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경구수액을 먹는 것을 거부할 경우, 끓였다 식힌 물을 먹이거나 아이용 이온음료를 먹이시면 됩니다. 기존 음료수의 경우 설탕이 많아 장염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출처: Class 101의 "전문의들이 떠먹여 주는 알짜배기 육아상식"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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